뉴스본


경제·정치 > 정치

6월 1∼10일 수출 12.7%↓ '공휴일 영향'... 무역적자 60억달러

이승현 기자 입력 : 2022.06.13 수정 : 2022.06.13 14:48
https://newsborn.co.kr/news/news_view.php?idx_no=12858 뉴스주소 복사

지방선거·현충일로 조업일수 이틀 감소... 일평균 수출액 14.2% 증가

6월 들어 10일까지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 가까이 줄었다.

공휴일(1일 지방선거·6일 현충일) 영향으로 조업일수가 작년보다 이틀 줄었기 때문이다.

반면 수입액은 17% 넘게 늘면서 무역수지 적자가 확대됐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50억6천9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7% 줄었으며 이 기간 조업일수는 6.5일로 작년 같은 기간(8.5일)보다 이틀 줄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4.2% 증가했다.

주요 품목의 수출 동향을 보면, 반도체(0.8%), 석유제품(94.5%) 등의 수출액은 증가했고 승용차(-35.6%), 자동차 부품(-28.8%), 무선통신기기(-27.5%) 등은 감소했다.

상대국별로는 대만(11.2%), 싱가포르(73.7%) 등으로의 수출액이 늘었지만 중국(-16.2%), 미국(-9.7%), 베트남(-8.3%), 유럽연합(EU·-23.3%) 등은 감소했다.

수출은 지난달까지 15개월 연속으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으나 최근 12개월간 수입 증가율이 수출 증가율을 웃돌았다.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원유·가스·석탄 등 에너지와 각종 원자재, 농산물 가격이 급등한 결과다.

이달 1∼10일 수입액은 210억6천4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17.5% 늘었다.

원유(88.1%), 반도체(28.2%), 석탄(223.9%), 석유제품(86.2%), 가스(10.1%) 등의 수입액이 늘었고 기계류(-13.8%), 정밀기기(-10.6%), 승용차(-34.2%)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1.7%), 미국(21.3%), 사우디아라비아(119.4%) 등으로부터의 수입액이 늘고 일본(-4.8%), EU(-23.3%), 베트남(-2.2%) 등은 줄었다.

이달 1∼10일 무역수지는 59억9천5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고 작년 같은 기간(6억6천6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

올해 들어 무역수지는 1월(-47억4천200만달러)과 4월(-25억800만달러), 5월(-17억500만달러)에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누적 무역수지 적자는 138억2천200만달러다.

사진= 무역수지 현황 그래프

<저작권자ⓒ 뉴스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다른글 보기 [email protected]

# 태그 통합검색

뉴스 댓글

  • 댓글 300자 한도

Newsborn 'PICK'



주소 : 부산광역시 남구 수영로 298, 10층 1001-408호 (산암빌딩) | 후원계좌 672101-04-381471(국민은행)
등록번호 : 부산 아00435 | 등록일자 : 2021년 9월 30일 | 발행일자 : 2021년 9월 30일
대표전화 : 1833-6371 | FAX : 0508) 911-1200 | E-mail :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및 후원문의)
제호 : 뉴스본 | 대표 및 발행인 : 배문한 | 편집인 : 이승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승현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배문한

Copyright © newsborn, 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