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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北발사 속 영화관람 지적에 "미사일 아냐... 필요 대응한 것"

이승현 기자 입력 : 2022.06.13 수정 : 2022.06.1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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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구심 가질 것 까진 없다"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이 방사포를 도발한 전날 영화관을 찾아 관람한 것과 관련해 "북한 도발에 따라 필요한 대응을 한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어제 북한 방사포 도발이 오전에 있었던 것이 밤늦게 알려졌다.

대통령의 영화 관람 일정과 맞물려 의구심을 보인 국민도 있는 것 같다'는 취재진의 물음에 "의구심을 가질 것까진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방사포가 미사일에 준하는 것이면 거기에 따라 조치한다"며 "방사포는 미사일에 준한 것이라고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거기에 필요한 대응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전날 오전 8시 7분부터 11시 3분까지 서해상으로 방사포 5발가량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와 함께 칸 영화제 수상작 '브로커' 관람을 위해 영화관을 찾은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10시간여 만에 북한의 방사포 발사 사실을 공개했다.

이후 대통령실도 국가안보실이 이날 오전 김태효 1차장 주재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어 도발 관련 상황을 보고받고 군 대비태세를 점검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사진= 기자들 질문에 답하는 윤석열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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