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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당선인, 국회에 이철규 급파... "安측 당직자 7명 고용승계"

김도훈 기자 입력 : 2022.04.16 수정 : 2022.04.1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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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5일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합당이 조속하게 이뤄졌으면 한다는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철규 당선인 총괄보좌역을 국회로 급파했다.

이 보좌역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 사무실에서 윤 당선인과의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양당의 의견이 거의 일치되고 특별하게 이견이 있을 게 없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 보좌역은 "국민의당 당직자 7명에 대해서 국민의힘으로 고용 승계를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보좌역은 "입사 연도는 같은데 합병하면서 월등히 상향 직급에 가면 기존에 있는 사람들이 상실감을 느낄 것 아닌가"라며 "그런 것을 직급이 비슷하게 조정하는 것으로 해서 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 당선인이 직접 이 보좌역을 파견해 양당의 협상 상황을 조정하면서 잠시 중단됐던 합당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이 보좌역은 "이번 주말까지 양당 사무총장끼리 조율해서 마무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르면 오는 17일 양당 대표의 합당 선언이 이뤄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당선인의 의중을 전달하고 두당 간에 원활하고 조속한 합당을 위해 노력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의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배 대변인은 "당선인께서는 조속한 합당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계속 전달하고 있고 그래야만 정당과 행정부 간에 긴밀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다는 의견도 전달하고 있다"며 "인수위 차원에서 이 보좌역을 국회에 파견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인수위가 양당 간 협상에 관여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대통령실 따로, 정당 따로 국가를 운영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배 대변인은 "공동 정부 구상에 대해 양당의 합당이 전제돼 왔기 때문에 시간 끌지 않고 지방 선거 전에 양당이 빨리 합당해 국민 앞에 안정된 모습을 보여드리자는 의지를 당선인 요청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발언하는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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