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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사 평택이전 2∼3개월 순연... 하반기 연합훈련도 용산서 할듯

이승현 기자 입력 : 2022.03.24 수정 : 2022.03.2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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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에 남아있는 한미연합사령부(이하 연합사) 본부의 평택 미군기지 이전이 애초 알려진 일정보다 2∼3개월가량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24일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평택 미군기지 내에서 진행 중인 연합사 본부 건물 공사가 다소 지연되면서 완공 시점도 올해 7월에서 9∼10월로 순연될 예정이다.

한 소식통은 "공사가 지연돼서 완공 시점이 9월로 그리고 10월로 미뤄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공사 지연 이유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한미 양국은 지난 2019년 6월 국방장관 회담에서 연합사의 평택 이전에 합의했다. 

지난해 12월 서울서 열린 연례 한미안보협의회(SCM) 기자회견에서 서욱 국방부 장관은 "연합사 본부의 캠프 험프리스(평택 기지) 이전 추진현황을 검토하고 내년까지 이전을 완료하기로 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국방부 측은 연합사 평택 이전을 위한 공사가 7월 완료 예정이라면서 공사가 끝나면 이전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는데 공사 지연으로 이전도 늦어지게 됐다.

이에 따라 통상 8월에 진행하는 하반기 정례 한미연합훈련도 용산 연합사 본부를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과 이에 따른 합참 조직의 재편·재배치가 하반기 훈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으나 군 당국은 그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용산기지는 아직 미군이 반환하지 않은 12개 기지 중 하나다.

용산기지의 인력과 시설, 장비의 상당 부분은 평택 기지로 이전했지만 연합사 본부와 통신시설 등 일부는 아직 남아있다.

사진= 용산 미군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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