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이 대만에서 10일간의 격리를 마치고 최근 결혼한 아내인 대만 톱스타 쉬시위안(徐熙媛)을 만나러 그의 자택으로 이동했다.
20일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구준엽은 이날 오전 0시를 기준으로 격리가 해제됨에 따라 타이베이(台北)의 방역 호텔에서 방역 택시를 이용해 쉬시위안의 자택이 있는 고급 주택 단지로 출발했다.
그가 탑승한 방역 택시는 호텔에서 2km 거리에 있는 신이(新義)구 자택에 5분 만에 도착해 단지 안으로 사라졌다.
구준엽은 출발 당시 호텔 앞에서 응원하는 팬들과 현지 언론의 관심에 방역 택시 안에서 손을 흔들고 고개를 끄덕이는 등 몸짓으로 거듭 감사를 표했다.
다만 그는 전날 오전 머물던 방역 호텔 앞에서 실시한 방역 당국의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앞으로도 7일간의 자율관리를 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샤오S(小S)라는 예명으로 널리 알려진 처제인 쉬시디(徐熙娣)는 20일 오전 구준엽의 노래 빙빙빙(Bing Bing Bing)과 그의 스타일을 재현한 댄스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형부, 처제가 이 춤으로 환영합니다"고 언급했다.
사진= 방역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구준엽(뒷좌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