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본


경제·정치 > 정치

미 의회조사국 "윤 당선인 '선제타격' 주장은 美와 상충할 수도"

이승현 기자 입력 : 2022.03.18 수정 : 2022.03.18 11:19
https://newsborn.co.kr/news/news_view.php?idx_no=12344 뉴스주소 복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북 문제 등에서 미국과 더욱 일치된 견해를 보이는 한편 선제타격 등에서는 서로 의견이 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미국 의회 산하기관 의회조사국(CRS)이 최근 내놓은 '한국의 새로운 대통령 선출' 제목 보고서는 "그의(윤 당선인) 승리로 (한국은) 북한, 중국, 일본, 인도태평양 등 미 의원들이 주시하는 여러 이슈에서 미국과 더 강하게 공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선거유세 과정이나 당선 이후 기자회견에서 한 발언 등을 살펴보면 윤 당선인은 전임자보다 그랬던 것보다 더 워싱턴과 긴밀한 정책을 추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예측했다.

이어 "윤 당선인은 한미동맹을 통해 선제타격과 미사일방어 강화 등 한국의 국방과 억지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며 "미국은 과거 남북 군사 충돌이 있으면 종종 한국에 군사 대응은 자제하라고 압력을 가했는데 이는 윤 당선인 (이런) 공약과 상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 정부의 선제타격과 같은 직접적 대북 군사 대응 시도는 과거 전례로 보아 미국이 반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윤 당선인 경력을 소개하면서 "30년 가까운 검사 경력에 여러 고위급 기업인·정치인을 수사해 독립적이라는 평판을 얻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그를 검찰총장에 임명했고 이후 윤 당선인이 문재인 정부의 주요 인사 수사를 벌여 충돌했다"고 언급했다. 

사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저작권자ⓒ 뉴스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다른글 보기 [email protected]

# 태그 통합검색

뉴스 댓글

  • 댓글 300자 한도

Newsborn 'PICK'



주소 : 부산광역시 남구 수영로 298, 10층 1001-408호 (산암빌딩) | 후원계좌 672101-04-381471(국민은행)
등록번호 : 부산 아00435 | 등록일자 : 2021년 9월 30일 | 발행일자 : 2021년 9월 30일
대표전화 : 1833-6371 | FAX : 0508) 911-1200 | E-mail :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및 후원문의)
제호 : 뉴스본 | 대표 및 발행인 : 배문한 | 편집인 : 이승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승현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배문한

Copyright © newsborn, 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