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본


사회.문화 > 사회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확진 하루새 14만명 늘어 34만명대... 누적 500만명 넘어

박경혜 기자 입력 : 2022.03.09 수정 : 2022.03.09 16:19
https://newsborn.co.kr/news/news_view.php?idx_no=12228 뉴스주소 복사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지는 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만명을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지 779일 만에 500만명을 넘었다.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에 진입한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최다로 발생하는 '최정점'은 이날부터 1∼2주 사이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4만2천446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521만2천118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20만2천720명보다 13만9천726명이나 늘었으며 신규 확진자는 주말·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는 수요일마다 급증하는 경향이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인 2일(21만9천227명)의 1.6배, 2주 전인 지난달 23일(17만1천450명)과 비교하면 2배 수준이다.

누적 확진자는 지난 5일 400만명을 넘은 지 나흘 만에 500만명을 넘었다. 

누적 확진자는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오고 748일(2년 18일)만인 올해 2월 6일 100만명이 넘었다가 이후 오미크론 변이의 대유행으로 2월 21일 200만명, 2월 28일 300만명, 이달 5일 400만명, 이날 500만명을 넘어서면서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에 진입했고 앞으로 약 2주 사이에 최정점을 지날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지난달 말에 연구기관 전망을 토대로 이달 12일 신규확진이 35만4천명에 이르면서 유행이 정점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측한 바 있다. 

다만, 이 전망에는 식당·카페 영업시간 1시간 연장 등의 거리두기 완화 조치가 반영되지 않아 최정점에서의 신규 확진자는 기존 예상보다 더 많아질 가능성도 있다. 

확진자 급증의 여파로 위중증 환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1천87명으로 전날(1천7명)보다 80명 늘었다.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380명, 70대 308명, 60대가 237명, 50대 85명, 40대 28명, 30대 24명, 20대 16명이다. 이 밖에 10세 미만이 6명, 10대가 3명이다.

당국은 이달 중·하순 위중증 환자가 1천700∼2천750명까지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중환자 병상도 빠르게 차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59.1%(2천751개 중 1천625개 사용)로 전날(59.6%)과 비슷하다. 수도권 가동률은 55.0%지만 비수도권은 68.8%로 차이가 있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3.8%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158명이다.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9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28명, 60대 22명, 50대 12명, 30대 1명, 10대 1명 등이다. 누적 사망자는 9천440명, 누적 치명률은 0.18%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 수는 121만8천536명으로 전날(116만3천702명)보다 5만4천834명 늘었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은 18만5천104명이며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4만2천388명, 해외유입이 58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9만6천681명, 서울 7만4천222명, 인천 1만8천823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18만9천726명(55.4%)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3만1천361명, 경남 2만2천1명, 대구 1만2천899명, 경북 1만2천280명, 충남 1만825명, 전북 9천677명, 충북 9천145명, 강원 8천686명, 대전 7천977명, 전남 7천953명, 광주 7천413명, 울산 6천582명, 제주 3천858명, 세종 2천214명 등 15만2천612명(44.6%)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한 신규 확진자는 경기 9만6천684명, 서울 7만4천222명, 인천 1만8천828명 등 수도권만 18만9천734명이다.

지난 3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9만8천800명→26만6천847명→25만4천321명→24만3천622명→21만714명→20만2천720명→34만2천446명으로 하루 평균 24만5천639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통합 검사는 64만5천680건 진행됐다. 이날 0시 기준 검사 양성률은 45.8%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5%(누적 4천440만6천146명)이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2.2%(누적 3천191만503명)가 마쳤다.

사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추이 그래프

<저작권자ⓒ 뉴스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다른글 보기 [email protected]

# 태그 통합검색

뉴스 댓글

  • 댓글 300자 한도

Newsborn 'PICK'



주소 : 부산광역시 남구 수영로 298, 10층 1001-408호 (산암빌딩) | 후원계좌 672101-04-381471(국민은행)
등록번호 : 부산 아00435 | 등록일자 : 2021년 9월 30일 | 발행일자 : 2021년 9월 30일
대표전화 : 1833-6371 | FAX : 0508) 911-1200 | E-mail :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및 후원문의)
제호 : 뉴스본 | 대표 및 발행인 : 배문한 | 편집인 : 이승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승현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배문한

Copyright © newsborn, 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