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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尹, 李 겨냥 "미국 뉴딜식 공공사업 경기부양? 나라망하는 지름길"

김도훈 기자 입력 : 2022.03.08 수정 : 2022.03.09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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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8일 "지금은 정부가 나서서 감 놔라, 팥 놔라 하면 은행·기업 다 도망간다"고 언급했다. 

윤 후보는 이날 부산 연제구에서 거점 유세를 통해 "지금 우리 기업 돈 많다. 우리 은행, 시퍼렇게 빵빵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루스벨트'식 경제 부흥책에 대해선 "1930년대 미국의 뉴딜 정책을 본떠 부자들에게 세금 왕창 뜯어다가 재정을 투자하고 공공사업을 벌여 경기부양을 시키겠다고 하고 있다"며 "나라 망하는 지름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당시는 대공황으로 은행과 기업이 전부 망했다. 국민도 끼니를 해결하지 못해 나라에서 배급 주는 죽을 받아먹던 시절이었다. 그래서 루스벨트가 은행 제도를 개혁하고 적자 재정을 편성, 기업이 못 하니 할 수 없이 정부가 재정을 투자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를 정확히 지키고 부패에 대해선 엄단하고, 기업과 시장이 하기 어려운 지역 교통이나 학교 등 기본적인 인프라만 담당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유민주주의와 법치가 확립되지 않은 지역에 기업인이 투자하지 않는다"며 "정치인과 공직자가 개인과 정파의 정치적 이익에만 몰두하고 부패하고 공정하지 않다면 어느 은행과 기업이 여기에 투자하겠나"라고 반문했다. 

이 후보의 '통합' 기치를 겨냥해선 "국민 통합이라는 건 이해가 다른 사람들끼리의 야합이 아니다"라며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라는 가치 아래 거기에 동의하는 분들과의 통합을 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지역 공약으로 KDB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꼽으며 "부산을 세계적 해양도시, 무역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민국 전체의 지역 균형발전과 성장을 위해선 서울 단일축으로는 불가능하다"며 "서울과 부산에 2개의 축이 작동돼야 대구와 광주, 대전과 함께 발전함으로써 대한민국 전체가 일어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사진= 윤석열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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