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본


산업 > 식품·제약

소주 출고가 인상에 일선 식당 소주 판매가격도 줄줄이 오른다

박현민 기자 입력 : 2022.03.07 수정 : 2022.03.07 23:06
https://newsborn.co.kr/news/news_view.php?idx_no=12198 뉴스주소 복사

올해 들어 주류 업체들이 제품 출고가를 줄줄이 인상하면서 일선 식당의 소주 판매 가격도 줄줄이 오르고 있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은 이달 2일 전국 일반음식점 외식업주 130명을 대상으로 소주 가격 인상 여부를 조사한 결과를 7일 공개했다.

출고가 인상에 따라 소주 판매 가격을 올렸는지를 묻는 항목에 응답자의 13.1%(17명)는 인상했다고 답변했고 나머지 86.9%(113명)는 아직 올리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소주 가격을 올렸다는 업주 중 9명은 1천원, 8명은 500원을 각각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가격을 인상하지 않은 외식업소의 48.7%(55명)는 앞으로 인상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미 가격을 올렸거나 향후 올릴 계획이 있는 외식업주를 합치면 총 72명으로 전체 응답자의 약 55.4%에 달했다.

한국외식산엽연구원 김삼희 연구실장은 "주류 제조사들이 출고가 인상을 강행한 만큼 외식업체의 주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분위기"라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급증하는 가운데 당장은 가격을 올리기 어렵겠지만 추후 대다수 업체가 가격 인상에 동참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앞서 하이트진로가 지난달 23일부터 참이슬과 진로 등 소주 제품의 출고가를 7.9% 인상한 데 이어 롯데칠성음료도 이달 5일부터 처음처럼과 청하 등 일부 제품의 출고 가격을 인상했다.

사진= 한 대형마트의 주류 판매대

<저작권자ⓒ 뉴스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다른글 보기 [email protected]

# 태그 통합검색

뉴스 댓글

  • 댓글 300자 한도

Newsborn 'PICK'



주소 : 부산광역시 남구 수영로 298, 10층 1001-408호 (산암빌딩) | 후원계좌 672101-04-381471(국민은행)
등록번호 : 부산 아00435 | 등록일자 : 2021년 9월 30일 | 발행일자 : 2021년 9월 30일
대표전화 : 1833-6371 | FAX : 0508) 911-1200 | E-mail :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및 후원문의)
제호 : 뉴스본 | 대표 및 발행인 : 배문한 | 편집인 : 이승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승현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배문한

Copyright © newsborn, 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