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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확진 21만716명, 위중증 환자 955명... 위중증 환자 1천명 육박

박경혜 기자 입력 : 2022.03.07 수정 : 2022.03.0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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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주말 영향에도 불구하고 7일 21만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위중증 환자 수는 1천명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늘어났고 누적 사망자수는 9천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1만716명 늘어 누적 466만6천97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885명)보다 70명 증가한 955명으로 1천명에 가까워졌다. 

위중증 환자가 9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월 4일(973명) 이후 62일 만이며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5일과 6일에는 800명대 후반을 기록했었다.

지난달 23일 500명대로 올라선 위중증 환자 수는 12일 만에 배 가까이 늘었다. 

방역 당국과 국내 연구기관들은 위중증 환자 수가 이달 중 1천700명에서 최대 2천75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면서 사망자도 연일 세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사망자는 139명으로 직전일(161명)보다는 22명 적지만 여전히 100명을 훌쩍 넘었다.

누적 사망자는 9천96명으로 이날 9천명 선을 넘어섰고 누적 치명률은 0.19%다.

사망자를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8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28명, 60대 10명, 50대 8명, 40대 3명 등이며 청년층에서도 30대 2명, 20대 1명이 사망했다.

위중증 환자 급증세에 따라 중증 병상 가동률도 지속해서 오르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중증병상 가동률은 59.8%(2천747개 중 1천643개 사용)로 전날(56.4%)보다 3.4%포인트 올라갔다. 수도권 가동률은 55.9%, 비수도권 가동률은 이보다 높은 69.1%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4.5%로 전날(61.4%)보다 3.1%포인트 높아졌다.

경증과 중증 사이인 중등증 환자가 입원하는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49.3%다.

정부는 지난 4일 검체 채취일로부터 10일 경과한 준중증·중등증 환자 가운데 산소치료를 하지 않는 경증 환자를 일반병상으로 이동하라는 전원·전실 권고를 내렸다.

병상 가동률이 계속 오르고 있지만 당국은 아직까지는 관리 가능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20만명에 달해 국민 불안과 우려가 클 것"이라면서도 "중환자 병상과 중등증 병상 등 의료체계는 관리 가능한 범위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정부는 복지부와 국조실이 참여하는 범정부차원의 병상점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서 병상 체계를 지속해서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확진된 산모와 투석환자를 위한 병상을 다음 주까지 각각 약 250개, 600개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증상이 가벼워 입원하지 않고 집에 머무르고 있는 재택치료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115만6천185명으로 늘었다.

전날 재택치료로 신규 배정된 인원은 22만6천894명이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은 18만1천939명이며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방역당국과 대부분의 연구기관이 이달 중순께 확진자 수가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당분간 재택치료자 환자 수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정점을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주말에도 주말에도 21만명을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24만3천626명·당초 24만3천628명으로 발표 후 정정)보다 3만2천910명 감소했지만 일주일 전인 지난달 28일(13만9천624명)과 비교하면 1.5배 수준이다. 2주 전인 지난달 21일(9만5천358명)에 비해서는 2.2배 더 많다.

새 학기 개학 시즌이 맞물린 가운데 지난 5일부터는 식당, 카페 등의 영업시간이 오후 11시까지로 1시간 더 연장되는 등 거리두기 조치도 계속 완화되고 있어 당분간 신규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중순께 하루 최대 35만명 확진을 예상하는 연구기관도 있다. 

연일 20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을 고려하면 누적 확진자 수는 2∼3일 안에 5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1만628명, 해외유입이 88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5만1천97명, 서울 3만9천557명, 인천 1만5천323명으로 수도권에서만 10만5천977명(50.3%)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2만6천456명, 경남 1만3천441명, 대구 7천789명, 경북 7천509명, 충남 6천774명, 광주 6천465명, 전북 6천63명, 대전 5천760명, 전남 5천734명, 강원 5천451명, 충북 4천900명, 울산 3천913명, 제주 3천233명, 세종 1천163명 등 10만4천651명(49.7%)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한 신규 확진자는 경기 5만1천106명, 서울 3만9천558명, 부산 2만6천456명, 인천 1만5천324명 등이다.

지난 1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3만8천990명→21만9천228명→19만8천800명→26만6천849명→25만4천327명→24만3천626명→21만716명으로 하루 평균 21만8천934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와 임시검사소에서는 총 36만2천538건의 검사가 진행됐다. 검사 양성률은 39.9%다.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5%(누적 4천439만4천243명)이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2.0%(누적 3천180만2천879명)가 마쳤다.

사진= 영유아 코로나19 환자 전화 상담하는 동네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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