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본


사회.문화 > 사회

하루 5만명 이상 확진시 코로나19 환자도 일반병동에 입원

박경혜 기자 입력 : 2022.02.09 수정 : 2022.02.09 18:38
https://newsborn.co.kr/news/news_view.php?idx_no=11954 뉴스주소 복사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5만명 이상이 되면 음압시설이 없는 일반병동 일부를 코로나19 병동으로 쓸 수 있게 된다.

또한 최악의 의료공백 사태를 막기 위해 의료진 확진자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 일부 근무할 수 있게 허용했다.

9일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이 같은 내용의 '의료기관 업무연속성계획(BCP) 지침'을 공개했다.

이 지침은 지난달 27일 마련됐으며 이후 각 의료단체에 전달됐다.

지침에 따르면 각 의료기관의 대응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에 따라 3단계로 구분된다.

1단계(신규 확진자 7천명 이상, 3만명 미만), 2단계(3만명 이상, 5만명 미만)는 업무연속성계획을 준비하고 전환하는 시기이고 최고 단계인 3단계(위기 단계)에서 계획이 실제 시행된다.

3단계는 신규 확진자가 하루 5만명 이상 나왔을 경우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4만9천567명인 만큼 업무연속성계획은 조만간 의료현장에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3단계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음압병동에 입원할 수 없다면 일반병동 일부를 코로나19 병동으로 쓸 수 있다.

이 단계에서 일반병동에 음압시설 구축이 권장되지만 구축이 어렵다면 일반병동의 공간을 분리해 코로나19 병동으로 운영할 수 있다.

음압시설이 없는 병동에서도 코로나19 환자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또한 3단계부터는 외래진료가 비대면 진료로 전환되며 의료기관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의료인력 중 확진자의 근무도 일부 허용한다.

무증상·경증 확진자 중 접종완료자에 한해 3일 격리 뒤 신속항원검사 결과가 음성일 경우 K94 마스크를 쓰고 근무할 수 있다.

의료진 중 접촉자는 3단계부터 5일간 매일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면서 결과가 음성일 때 근무할 수 있으며 3단계부터는 신규채용 인력과 군의관·공중보건의 등 대체인력을 투입할 수 있다.

사진= 코로나19 의료진 (CG)

<저작권자ⓒ 뉴스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다른글 보기 [email protected]

# 태그 통합검색

뉴스 댓글

  • 댓글 300자 한도

Newsborn 'PICK'



주소 : 부산광역시 남구 수영로 298, 10층 1001-408호 (산암빌딩) | 후원계좌 672101-04-381471(국민은행)
등록번호 : 부산 아00435 | 등록일자 : 2021년 9월 30일 | 발행일자 : 2021년 9월 30일
대표전화 : 1833-6371 | FAX : 0508) 911-1200 | E-mail :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및 후원문의)
제호 : 뉴스본 | 대표 및 발행인 : 배문한 | 편집인 : 이승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승현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배문한

Copyright © newsborn, 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