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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확진 2만7천443명... 수도권만 1만5천169명

박경혜 기자 입력 : 2022.02.04 수정 : 2022.02.0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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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 확산으로 금일(4일) 신규 확진자수가 2만7천명대를 기록했으며 하루만에 4천500여명이나 급증한 수치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2만7천443명 늘어 누적 93만4천65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달 26일(1만3천9명) 처음 1만명을 넘어선 뒤 일주일만인 지난 2일(2만269명) 2만명대로 올라섰으며 이후에도 연일 최다치를 기록하면서 2만명을 넘어선 지 불과 사흘 만에 3만명선에 근접했다. 

증가 폭도 눈에 띄게 커지고 있다.

처음 1만명을 넘어선 뒤로 신규 확진자수는 전일 대비 1천∼2천여명 규모로 증가해왔으나 이날은 전날(2만2천907명)에 비해 4천536명이 늘었다. 

시도별 확진자수 역시 연일 최다치를 기록하고 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7천202명, 서울 6천139명, 인천 1천779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1만5천120명(55.4%)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천719명, 대구 1천707명, 경북 1천140명, 충남 1천67명, 전북 1천63명, 경남1천56명, 광주 826명, 대전 757명, 전남 642명, 강원 632명, 충북 628명, 울산 471명, 세종 248명, 제주 207명 등 1만2천163명(44.6%)이다.

서울은 전날 처음 5천명을 넘은 지 하루 만에 6천명대로 늘었고 경기도 7천명대로 올라섰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도 전날 9천명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1만명대를 넘어섰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한 신규 확진자는 경기 7천226명, 서울 6천160명, 인천 1천783명 등 수도권 1만5천169명이다.

특히 이동량과 대면접촉이 늘어났던 설 연휴 기간이 끝나고 검사 건수도 다시 평일 수준을 회복하면서 확진자 규모가 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연일 유행 상황이 악화하자 정부도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사적 모임 인원 6인, 식당·카페 등 영업시간 제한 오후 9시'의 현행 거리두기 조치를 오는 20일까지 2주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설 연휴가 지나면서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가 거침없이 상승하고 있어 '안전운전'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거리두기를 일부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고심 끝에 현재 조치를 2주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언급했다. 

확진자 수는 급증하고 있지만 아직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 증가로까지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257명으로 전날보다 17명 줄면서 일주일 연속 200명대를 유지했으며 사망자는 24명 늘어 누적 6천836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73%다.

기존의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은 2배 이상 높지만 위중증률은 5분의 1 수준인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무증상·경증 확진자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재택치료자 관리는 한계치에 다다르고 있다.

재택치료자는 이날 0시 기준 10만4천857명으로 전날(9만7천136명)보다 7천721명 늘었으며 정부가 앞서 관리 가능하다고 밝힌 최대 환자 수인 10만9천명에 이미 근접한 수치다.

전날부터 전국 호흡기전담클리닉과 동네 병·의원이 본격적으로 코로나19 진료를 시작했으며 정부는 향후 참여 의료기관이 늘어나면서 재택치료자 관리에도 여력이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만7천283명, 해외유입이 160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60명으로 전날(134명)보다 26명 줄었다.

지난달 29일부터 1주간 신규 확진자는 1만7천512명→1만7천528명→1만7천79명(당초 1만7천78명으로 발표 후 정정)→1만8천341명(당초 1만8천342명으로 발표 후 정정)→2만269명→2만2천907명→2만7천443명으로 하루 평균 약 2만154명이다.

사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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