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번지면서 23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는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5천67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6천670명보다 995명 감소했지만 1주일 전인 지난 16일 동시간대 집계치인 3천344명과 비교하면 2천331명 많고, 2주 전인 지난 9일의 2천805명보다는 2천870명 많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하순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 여파로 인해 증가세로 돌아서 8천명에 근접해 가고 있으며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된 신규 확진자수도 주말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인 7천630명을 기록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내일(24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 역시 7천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3천145명(55.4%), 비수도권에서 2천530명(44.6%)이 나왔다.
시도별로는 경기 1천315명, 서울 1천265명, 인천 565명, 대구 491명, 부산 296명, 광주 285명, 충남 235명, 경북 234명, 전남 206명, 전북 164명, 대전 161명, 경남 160명, 충북 112명, 강원 94명, 울산 60명, 제주 20명, 세종 12명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17일부터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3천857명→4천70명→5천804명→6천601명→6천767명→7천8명→7천630명으로 하루 평균 5천962명이다.
사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빠르게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