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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홍준표 겨냥?... "구태 보인다면 당원 자격도 인정받지 못할 것"

이승현 기자 입력 : 2022.01.20 수정 : 2022.01.2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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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은 20일 "당 지도자급 인사라면 대선 국면이라는 절체절명의 시기에 마땅히 지도자로서 걸맞은 행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본부장은 이날 선대본부·원내지도부 연석회의에서 "지금 매우 중요한 시기다. 제가 얼마 전 당의 모든 분이 책임 있는 행동을 해야 할 때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태를 보인다면 지도자로서의 자격은커녕 우리 당원으로서의 자격도 인정받지 못할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 본부장의 이러한 발언을 두고 당 일각에서는 전날 윤석열 대선 후보와 홍준표 의원의 회동과 연결 짓는 시각이 나왔다. 

홍 의원은 전날 선대본부 상임고문 합류 조건으로 윤 후보에게 국정 운영 능력 담보 조치, 처가 비리 엄단 대국민 선언 등 2가지를 제시했으며 여기에 더해 서울 종로, 대구 중·남구 전략공천을 요구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권 본부장은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지도자급 인사'를 겨냥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액면 그대로 이해해달라"고 기자들에게 부연했다. 

이어 '홍 의원을 겨냥한 발언이었나'라는 질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며 "있는 그대로 이해해 주시고 거기에 대해 특별히 보태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사무총장을 겸임하는 권 본부장은 재보선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을지에 대해 "아직 "아직 논의 중"이라며 "사무총장이 안 맡는다는 이야기는 잘못된 것이고, 사무총장이 당연직으로 맡는 것이 객관적·중립적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런 방안으로 갈지 다른 방안으로 갈지는 좀 더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발언하는 국민의힘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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