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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김건희 7시간 통화' 방송 일부 허용에 "드릴 말씀 없다"

김도훈 기자 입력 : 2022.01.15 수정 : 2022.01.15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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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5일 법원이 부인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 방송을 일부 허용한 데 대해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고 언급했다. 

윤 후보는 이날 울산 선대위 출범식 후 기자들과 만나 "아직 판결문도 보지 못했고 일정이 워낙 바쁘다 보니 그걸 들여다볼 시간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전날 서울서부지법은 김씨가 MBC를 상대로 낸 방송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김씨 관련 수사, 정치적 견해와 무관한 일상 대화, 언론에 대한 불만 등을 제외한 부분의 방송을 허용했다. 

이 방송은 오는 16일 MBC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윤 후보는 '국민의힘 의원이 일부 보도에 불만을 갖고 YTN과 MBC를 연달아 방문해 언론 탄압이라는 지적이 있다'는 기자 질문에 "일반론으로 말씀드리면 언론 탄압이라는 건 힘이 있는 집권 여당이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야당이 언론 탄압한다는 얘기는 금시초문"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연설하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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