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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붕괴 사고' 실종자 수색 재개... 일부 휴대전화 전원 켜져 있어

김도훈 기자 입력 : 2022.01.13 수정 : 2022.01.1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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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 붕괴사고 실종자 수색 작업이 사흘째 이어지며 당국은 13일 오전 9시 30분부터 수색을 재개했다.

전날 실종자 6명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한 결과 2명의 전화기 전원이 켜져 있었고 4명은 전원이 꺼져 있었다.

중앙119구조본부 등 7개 기관은 인력 247명, 장비 18대, 인명구조견 9마리를 투입해 건물 내부 수색에 들어갔다.

중앙119구조대와 광주특수구조단 대원들은 로프 등으로 몸을 고정한 뒤 지하 4층∼지상 1층, 26∼28층을 정밀 검색한다.

26∼28층은 전날 구조견들이 수색 중 특이 반응을 보였던 곳으로 바닥판(슬라브)이 층층이 무너져 쌓여 있어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다. 

인명구조견 9마리와 핸들러들도 투입해 지하 4층∼지상 1층, 23∼28층을 수색한다.

무너진 슬라브와 잔재물을 치우거나 접근하기 어려운 안쪽까지 수색하기 위해 무인굴삭기와 여진 탐지기, 음향탐지기, 내시경 열화상 카메라 등을 동원했다.

당국은 아파트 외부 지상 수색을 할 때 구조대원들이 다치지 않도록 이날 덮개(천장) 형태의 가림막을 설치한 뒤 건물 외부 수색에도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공사 현장에서 아파트 23∼38층 외벽 등 구조물이 무너져 내려 1명이 다치고 6명의 연락이 두절됐다.

연락이 두절된 작업자들은 붕괴한 건물의 28∼34층에서 창호, 소방설비 공사 등을 맡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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