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3차접종 확대 등의 영향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9일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2천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2천34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2천561명보다 220명 적고 주말·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 신규 확진자 수도 평일보다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1주일 전인 2일 동시간대 집계치 2천276명보다는 65명 많지만, 2주 전인 지난달 26일 2천903명과 비교하면 562명 적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0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천461명(62.4%), 비수도권에서 880명(37.6%)이 나왔다.
시도별로는 경기 703명, 서울 638명, 부산 163명, 인천 120명, 광주 99명, 대구 94명, 충남 91명, 경북 88명, 전북 75명, 전남 72명, 경남 67명, 강원 57명, 대전·충북 각 25명, 제주 12명, 울산 7명, 세종 5명 등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이 6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달 하순부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일부터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3천125명→3천22명→4천443명→4천125명→3천716명→3천510명→3천376명으로 하루 평균 3천61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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