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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확진은 4천875명, 위중증 1천56명... 사망자 역대 두번째로 많아

이승현 기자 입력 : 2021.12.31 수정 : 2021.12.3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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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된 지 2주째이자 2021년 마지막날인 금일(31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천명대 후반으로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감소세인 반면 위중증 환자는 11일 연속 1천명대를 유지했으며 사망자 수도 역대 두번째 규모로 많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천875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63만838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수는 보통 주 초에 적게 집계되다가 검사 수가 평일 수준을 회복하는 수요일을 기점으로 크게 늘어나지만 이번 주는 수요일부터 금요일인 이날까지 내리 확진자 수가 줄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천35명·당초 5천37명으로 발표 후 정정)보다 160명 줄며 4천명대로 내려왔으며 1주 전인 24일의 6천233명과 비교하면 1천358명이 줄면서 전반적인 확진자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고령층을 중심으로 방역 당국이 12월 한 달간 3차 접종 집중기간을 운영하고 이달 초부터 강화된 방역 조치를 적용하면서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줄어들고 있다.

정부는 사적모임 인원을 4인으로 제한하고 식당·카페의 영업시간을 9시까지로 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2주간 연장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방역조치의 효과로 확진자는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여전히 상당수의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1천56명으로 전날 1천145명보다 89명 줄어들었으나 11일 연속 1천명대를 유지했다. 

방역 당국은 지난주부터 1∼2주의 시차를 두고 위중증·사망자 수도 감소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지만, 아직은 눈에 띄는 감소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21일부터 11일 연속 1천명대(1천22명→1천63명→1천83명→1천84명→1천105명→1천81명→1천78명→1천102명→1천151명→1천145명→1천56명)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사망자는 10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천563명이 됐으며 지난 23일 기록한 최다치인 109명보다 1명 적은 역대 두번째로 많은 수다.

누적 치명률은 0.88%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하루 사이 269명이 급증해 총 894명이 됐으며 국내(지역) 감염자가 83명이고 나머지 186명은 해외유입 감염자다.

오미크론 변이를 3∼4시간 만에 신속하게 판별할 수 있는 PCR(유전체 증폭) 시약이 전날부터 사용되면서 검사량이 늘어나 확진자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를 감염경로로 보면 지역발생이 4천758명, 해외유입이 11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1천635명, 경기 1천454명, 인천 293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총 3천382명(71.1%)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57명, 경남 228명, 충남 136명, 대구 130명, 경북 103명, 전북 99명, 광주 85명, 충북 73명, 대전·강원 각 69명, 전남 58명, 울산 38명, 세종 17명, 제주 14명 등 총 1천376명(28.9%)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17명으로, 전날(107명)보다 10명 많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하면 서울 1천670명-경기 1천476명-인천 304명 등 수도권만 3천450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25일부터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5천840명→5천416명→4천205명→3천865명→5천408명→5천35명(당초 5천37명으로 발표 후 정정)→4천875명으로 하루 평균 약 4천949명이다. 

사진= 31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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