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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장 "통신조회 검경도 많아... "통신 사찰이란 말은 과해"

김도훈 기자 입력 : 2021.12.30 수정 : 2021.12.3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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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처장은 30일 '통신자료 조회'로 촉발된 논란과 관련해 "검찰과 경찰도 많이 하는데 왜 공수처만 가지고 사찰이라고 하나"라고 반발했다.

김 처장은 이날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현안 질의에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공수처의 광범위한 조회가 야당 탄압이라고 지적하자 "지나친 말씀"이라고 설명했다. 

김 처장은 윤석열 대선후보와 부인인 김건희 씨 통신조회와 관련해 "윤 후보에 대해 저희가 3회, 서울중앙지검에서는 4회였고 배우자에 대해선 저희가 1회, 검찰이 5회였다"며 "왜 저희만 가지고 사찰이라고 하느냐"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주 과기부 발표를 보면 검찰은 59만7천건, 경찰은 187만7천이었지만 저희는 135건"이라며 "우리 보고 통신사찰 했다는 건 과한 말씀"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광범위한 통신조회에 대해 "원칙적으로 말씀드릴 순 없지만 국민적 관심사이기에 말한다"며 "현재 수사 중인 '고발사주' 의혹 사건 관련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와 배우자에 대한 조회도 같은 건이냐는 질문에 "그렇게 알고 있다"고 답했다.

고발사주 의혹이 여권의 사주로 불거졌다는 이른바 '제보 사주' 수사에 대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그 지인을 통신조회했느냐고 질문하자 "그분도 했다. 구체적인 숫자는 기억하지 못한다"고 부연했다. 

김 처장은 권 의원이 "성명·주민등록번호·주소 등 신상을 다 털었다"고 공세를 펼치자 "신상도 아니고 통신 내역도 아니다"라고 부정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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