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본


사회.문화 > 사회

오미크론 확진자·밀접접촉자 격리 14→10일로 단축

김도훈 기자 입력 : 2021.12.28 수정 : 2021.12.29 10:49
https://newsborn.co.kr/news/news_view.php?idx_no=11400 뉴스주소 복사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와 이들의 밀접접촉자 격리 기간을 2주에서 10일 수준으로 단축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박영준 역학조사팀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와 밀접접촉자 격리 기간 조정에 대해 "현재 14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10일로 변경하는 것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비(非)변이나 델타 등 다른 변이 감염자는 무증상시 10일간 격리하고 유증상시 10일에 더해 24시간 증상을 더 본 뒤 11일이 지나 격리에서 해제하는데 오미크론 감염자에게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방대본은 전날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 기간이 비변이, 기존 변이와 차이가 없다면서 오미크론 감염자의 자가격리 기간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이날 오미크론 감염자와 밀접접촉자의 격리기간을 2주에서 10일로 줄이겠다고 구체적인 기간을 언급한 것이다.

박영준 팀장은 특히 오미크론 감염자의 밀접접촉자 자가격리 기간 단축에 대해서는 "수행 가능하다고 확인됨에 따라 14일에서 10일로 단축할 예정이고 늦어도 다음 주 정도에 시행할 것"이라며 "오미크론 변이는 모르는 부분이 많아서 밀접접촉자의 경우 접종력에 관계없이 최종 노출일로부터 14일간 자가격리하도록 했으나 한달간 현장에서 대응하면서 분석한 결과 9일차 검사 시 확진자의 99.9%가 확인됐다"고 언급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미국처럼 전체 코로나19 무증상 확진자와 밀접접촉자의 격리 기간을 5일로 단축하는 것을 조속히 결정하기는 어렵다"고 입장을 전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7일(현지시간) 코로나19 감염자의 격리 기간을 종전의 10일에서 절반인 5일로 낮춘 새로운 지침을 발표한 바 있다.

박 팀장은 관련 질의에 "당장은 미국과 동일한 수준으로 가기는 어려울 듯하다"며 "국내에는 어느 정도 수용 가능한 부분이 있고 아직 근거가 불충한 부분도 있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저작권자ⓒ 뉴스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다른글 보기 [email protected]

# 태그 통합검색

뉴스 댓글

  • 댓글 300자 한도

Newsborn 'PICK'



주소 : 부산광역시 남구 수영로 298, 10층 1001-408호 (산암빌딩) | 후원계좌 672101-04-381471(국민은행)
등록번호 : 부산 아00435 | 등록일자 : 2021년 9월 30일 | 발행일자 : 2021년 9월 30일
대표전화 : 1833-6371 | FAX : 0508) 911-1200 | E-mail :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및 후원문의)
제호 : 뉴스본 | 대표 및 발행인 : 배문한 | 편집인 : 이승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승현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배문한

Copyright © newsborn, 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