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9일째인 26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 발생이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는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2천90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3천499명보다 596명 감소했고 일주일 전인 지난 19일 동시간대 집계치 3천461명과 비교하면 558명 감소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천826명(62.9%), 비수도권에서 1천77명(37.1%) 나왔다.

시도별로는 경기 806명, 서울 799명, 부산 263명, 인천 221명, 대구 131명, 충남 128명, 경남 118명, 강원 116명, 전북 76명, 경북 71명, 충북 53명, 광주 44명, 전남 26명, 대전 20명, 제주 16명, 울산 12명, 세종 3명 등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으며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다섯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최근 1주간(12.20∼26)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천316명→5천194명→7천455명→6천917명→6천233명→5천842명→5천419명으로, 하루 평균 약 6천54명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