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가 중단되고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된 둘째 날인 19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천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줄었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에 이어 또 최다치를 경신한 것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천236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56만5천98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7천313명·애초 7천314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보다 1천77명 줄면서 지난 14일(5천567명) 이후 닷새 만에 7천명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12일 6천683명과 비교해도 447명 적다.
신규 확진자 수 감소는 주말 영향으로 애초 검사 수가 많지 않은데다 전날 눈이 내리면서 검사소를 찾는 사람이 줄어든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위중증 환자는 1천25명으로 전날 1천16명보다 9명 늘면서 이틀째 1천명대를 이어갔다.
위중증 환자 수 1천25명 자체는 작년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699일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전날 한 차례 최다 수치로 집계된 데 이어 이날 최고 기록을 새로 썼으며 사망자는 78명으로 국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4천722명이 됐다. 평균 치명률은 0.84%다.
전날 사망자 78명 중 73명은 60세 이상이고 50대가 3명, 40대가 2명이며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12명 늘어 누적 178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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