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약식명령을 청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인권·명예보호전담부(안동완 부장검사)는 이날 추 전 장관에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벌금의 약식명령을 법원에 청구했으며 검찰은 벌금액을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2020년 9월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은 추 전 장관이 지난 2017년 1월 아들의 육군훈련소 수료식 날 충남 논산의 주유소와 식당에서 정치자금 체크카드로 약 19만원을 사용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추 전 장관의 주소지에 따라 이 사건은 지난 7월 동부지검으로 이송됐다.
검찰은 지난 2014년 11월부터 2015년 8월까지 추 전 장관이 딸이 운영하는 이태원 식당에서 후원금으로 스물한 차례 식사하며 총 250여만원을 썼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시효가 지나 '공소권 없음'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