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이 거세지면서 15일에는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4천5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오후 6시 중간집계가 이뤄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 한 것이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4천580명으로 집계됐다.
종전 최다 기록인 지난 7일의 4천149명보다 431명 많다.
전날 6시 기준 집계치인 4천39명보다도 541명 많고 일주일 전인 지난 8일 같은 시간에 기록한 3천631명과 비교하면 949명이나 많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오는 1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고 기록인 이날 0시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 수인 7천850명을 넘을 가능성도 있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3천127명(68.3%)이 나왔고 비수도권에서 1천453명(31.7%)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1천473명, 서울 1천375명, 부산 323명, 인천 279명, 경북 200명, 경남 178명, 대구 138명, 강원 124명, 충남 108명, 충북 105명, 전북 73명, 대전 62명, 전남 60명, 광주 33명, 제주 23명, 울산 18명, 세종 8명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다섯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