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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 중증병상 가동률은 90% 넘어… 재택치료자 2만4천439명

이승현 기자 입력 : 2021.12.13 수정 : 2021.12.1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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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83%에 육박하는 등 중환자 대응 여력이 수도권을 넘어 전국적으로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

수도권에서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코로나19 환자도 1천500명 이상이다. 

금일(13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의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은 82.6%로 총 병상 1천276개 중 1천54개를 사용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의 80.9%보다 1.7%포인트 상승한 수치며 최근의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를 고려할 때 전국 가동률이 85%를 넘는 것은 시간문제다. 

중환자를 위한 병상은 입·퇴원 수속과 여유 병상 확보 등의 이유로 100% 가동되기 어렵기 때문에 가동률 85%는 사실상 병상 포화 상태를 의미한다.

중환자용 병상이 수도권을 넘어 비수도권에서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어 행정명령 등에 따른 병상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며 현재 전국에 남아있는 입원 가능 중증병상은 총 166개다. 

수도권에서의 중증병상 가동률은 86.7%로 821개 중 712가 사용 중이다.

서울은 90.6%(361개 중 327개 사용), 인천 92.4%(79개 중 73개 사용)로 90%를 넘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경기는 다소 낮아 81.9%(381개 중 312개 사용)를 기록했다.

중수본은 수도권 내 병상 배정이 어려울 때는 중환자를 비수도권으로 이송하고 있으나 지역별로는 이미 한계를 드러낸 곳이 많다. 

경북에는 남은 병상이 하나도 없고 전남과 전북에는 각 1개씩만 남았다. 부산과 강원, 충북, 제주에는 각 4개씩 남아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지난 8일부터 일별로 840명→857명→852명→856명→894명→876명으로, 엿새 연속 800명대로 집계됐다. 

병상 배정을 하루 넘게 기다리는 대기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1천533명으로 모두 수도권 환자들이며 사상 최다를 기록했던 전날의 1천739명보다는 206명 줄었다. 

대기 시간을 보면 1일 이상 489명, 2일 이상 333명, 3일 이상 307명, 4일 이상 404명이다. 

병상 대기자의 33.5%인 514명은 70세 이상 고령 환자며 나머지 대기자 중에서는 고혈압·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이 상당수다.

재택치료자는 계속 늘어 전국적으로 2만4천439명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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