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12일 0시 기준으로 전북에서 이란서 입국한 유학생으로 인해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람이 추가로 7명이 추가 됐다고 밝혔다.
이로인해 n차 감염 우려가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이 유학생은 이란에서 지난달 25일 입국한 아프가니스탄 국적 30대로 지난 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10일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됐다.
방대본이 이 유학생을 기점으로 한 추가 감염 사례를 분석한 결과 오미크론 n차 감염도 확인됐다.
앞서 이 유학생과 관련해 최소 38명이 추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는데 추가 분석 결과 이중 유학생의 가족 3명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나타났고 이 가족 구성원을 통해 전북의 한 어린이집에서도 1명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 판정을 받은 것이다.
이 어린이집에서 또 다른 가족 모임을 통해 전남의 어린이집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감염 의심 사례가 발생했는데 역시 분석 결과 전남 어린이집에서 3명이 오미크론 변이 신규 확진 사례로 분류됐다.
전북 유학생으로부터 시작된 변이 감염이 유학생의 가족 3명→전북 어린이집 1명→전북 어린이집 관련 또다른 가족 모임→전남 어린이집 3명으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방대본 관계자는 "'전북 어린이집 관련 또다른 가족 모임'에서는 아직 변이 감염자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방대본이 '전북 관련'으로 분류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유학생을 포함해 총 8명으로 늘었다.
신규 변이 감염 확정 사례 중 4명은 콩고민주공화국(2명), 영국, 러시아에서 입국한 해외유입 사례며 나머지 4명은 인천 미추홀구 교회 관련이다.
오미크론 변이 의심 사례도 32건 추가로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31명이 전북 관련 사례고 인천 교회 관련은 1명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