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9일 하루 동안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천800명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지난 11월 16일 1천436명, 23일 1천734명, 24일 1천760명, 26일 1천888명, 30일 2천222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다섯 차례나 세웠으며 이달 들어서도 1일 2천267명, 3일 2천273명, 7일 2천901명으로 1주일간 세 차례 최다 기록을 다시 세웠다.
열흘간 일요일 하루(12월 5일)를 제외하고 2천명대 기록이 이어졌으며 최근 사흘째 2천명대 후반을 기록하며 3천명대에 바짝 다가섰다.
지난달 13일 시작된 요일별 최다 기록 경신은 27일째 지속되고 있다.
하루 검사 인원은 어제 15만1천170명으로 역대 최다 규모며 직전 최다 기록인 6일 14만8천597명보다 2천573명이나 많다.
확진율(전날 검사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비율)은 9일 1.9%로 전날(8일) 2.0%보다 0.1%포인트 낮아졌지만 최근 15일간 평균치(1.8%)보다는 높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7만7천196명이며 격리 중인 환자는 3만3천280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전날 24명 추가로 파악돼 누적 1천304명이 됐으며 지난 8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시 위중증 환자는 279명이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87.8%이고 남아있는 병상은 44개다.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1.2%, 잔여 병상은 51개다.
서울시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 병상 가동률은 각각 76.5%, 62.6%다.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 1천879명이 늘어 9일 0시 기준 1만697명으로 1만명을 넘어섰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