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금융서비스 실험을 위해 지난 26일 'KB 메타버스 VR브랜치' 테스트베드를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VR브랜치는 가상공간에 영업점을 구축하고 아바타를 이용한 고객과 직원 간 1대1 자산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VR브랜치에서 이용자들은 개인종합 창구를 통해 송금 등 간단한 금융거래를 하고 VIP라운지에서는 투자성향 분석과 포트폴리오 설계 등을 체험할 수 있게끔 설계된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금융교육의 콘텐츠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윤진수 테크그룹 부행장은 "향후 API(표준프로그램응용환경) 연계를 통한 실거래 테스트 등 다양한 금융 실험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