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본


경제·정치 > 정치

김동연 "이제는 영호남 지지받는 충청 대통령 나와야"

김도훈 기자 입력 : 2021.11.26 수정 : 2021.11.26 18:07
https://newsborn.co.kr/news/news_view.php?idx_no=10814 뉴스주소 복사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양당 구조를 깨는 것을 넘어 정치 기득권을 깨는 것까지 동의한다면 정의당 심상정·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김 전 부총리는 오는 27일 충남도청 프레스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근 심상정 후보가 양당 구조를 깨자고 제안했는데 같은 입장"이라며 "더 나아가 양당 구조뿐 아니라 정치 기득권을 깨는 데 동의한다면 셋(안철수 후보 포함)이 만나 이야기를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그는 "이제까지 두 분이 대선을 서너 번 나오고 기득권의 한 축을 담당하신 분이어서 나름대로 성찰이 필요할 것"이라며 "각자가 가진 기득권부터 내려놓고 진정성 있게 셋이서 대화를 나눠보자는 것에 동의한다"고 전했다. 

또한 "대화에 동의하는 것이지 연대나 단일화 쪽은 아니다"라고 선을 분명히 했다. 

김 전 부총리는 또 충청대망론과 관련해 "역대 대선을 보면 충청의 지지를 받아 영호남에서 대통령이 나왔는데 이제는 영호남의 지지를 받는 충청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것이 통합과 화합의 충청 정신이고 지역주의를 극복하는 완성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금의 지지율과 관련해서는 "지난 9월 공식 출마 선언을 한 뒤 두 달여간 단기필마로 거대 양당에 맞서 뛰어온 게 이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은 대선정국의 흙탕물이 걷히면 누가 미래를 책임지고 끌고 나갈 지도자인지 판단할 것이고 올해 안에 두 자릿수 지지율을 보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전 부총리는 오는 27일 대전과 충남, 충북에서 (가칭)새로운물결 시도당 창당발기인 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저작권자ⓒ 뉴스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다른글 보기 [email protected]

# 태그 통합검색

뉴스 댓글

  • 댓글 300자 한도

Newsborn 'PICK'



주소 : 부산광역시 남구 수영로 298, 10층 1001-408호 (산암빌딩) | 후원계좌 672101-04-381471(국민은행)
등록번호 : 부산 아00435 | 등록일자 : 2021년 9월 30일 | 발행일자 : 2021년 9월 30일
대표전화 : 1833-6371 | FAX : 0508) 911-1200 | E-mail :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및 후원문의)
제호 : 뉴스본 | 대표 및 발행인 : 배문한 | 편집인 : 이승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승현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배문한

Copyright © newsborn, 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