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정부가 요양병원·시설 종사자와 입소자의 신속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위해 군의관과 간호사 등 군 의료인력 60명을 26일부터 투입한다고 같은날 밝혔다.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대본은 "요양시설 종사자·입소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조기에 완료하기로 하고 국방부로부터 추가접종에 투입할 군 의료인력 60명을 지원받았다"고 전했다.
지원된 의료인력은 요양시설이 집중돼 있으나 접종률은 낮았던 서울, 경기지역에 집중적으로 투입된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요양병원·요양시설의 추가접종 대상자 46만6천648명 가운데 61.3%인 28만5천909명이 접종을 마쳤다.
아울러 정부는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의 과부하를 해소하기 위해 인력 지원을 요청한 21개 병원에 공중보건의사 총 50명을 파견하기로 했다.
어제(25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4.5%로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 72.8%보다 11.7%포인트 높다.
파견인력은 공중보건의사 중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전문의 자격이 있는 50명이며 파견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2개월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