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6일 "전기차 보조금 대상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전기차 보급에 가장 큰 걸림돌은 높은 차량 가격과 충전 인프라"라며 "차량 가격을 보조하기 위해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하지만 대기 수요보다 늘 턱없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전기차 보조금 대상을 대폭 확대해 자동차 회사가 생산량을 늘리도록 유도하겠다"며 "이를 통해 구매자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출고까지의 대기시간도 단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기차 충전 인프라도 확충하겠다"며 "공공부문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고 버스나 택시 등 대중교통수단도 전기차로 단계적 전환하는 작업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오는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40%를 달성하기 위해서라도 약 362만대의 전기차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