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신규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꺾이지 않는 가운데 25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0명에 다다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600명을 훌쩍 넘으면서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다 수치로 파악됐으며 사망자는 39명으로 4차 유행이 이어지면서 가장 많은 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938명 불어 누적 확진자 수가 42만9002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국내 코로나19 유행 뒤 최다 규모를 나타냈던 전날(4115명)보다 177명 감소했으나 역시 4천명에 이르면서 두 번째 큰 수치로 나타났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주 수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목요일인 18일) 3292명과 비교하면 646명 늘어난 수치다.

위중증 환자 수는 이날 612명으로 국내 코로나19 유행 발생 이후 처음으로 600명을 훌쩍 넘어섰다.

위중증 환자는 이달 23일 549명을 비롯해 전날 586명으로 각각 최다 수치로 파악됐는데 이날 사흘 연속 가장 큰 수치를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 612명 가운데 85.0%인 520명은 60대 이상이고 50대 43명, 40대 28명, 30대 16명, 20대와 10대 각 2명, 10세 미만이 1명이다.

사망자도 잇따라 30명대를 기록했다.

어제 사망자는 39명 상승해 누적 3401명이며 사망자 가운데 38명이 60세 이상이고 한 명이 50대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9%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3917명, 해외유입이 21명이다.

최근 한 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하루별로 3034명→3205명→3120명→2827명→2699명→4115명→3938명으로 일일 평균 약 3277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일 평균 약 3256명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