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는 새로운 순수전기차 모델 'iX'와 'iX3' 2종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BMW코리아는 이날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디 얼티밋 i 데이'(THE ULTIMATE i DAY) 행사를 열고 플래그십 순수전기차인 'THE iX'와 X3 기반 순수전기 스포츠액티비티차(SAV) '뉴 iX3'를 선보였다.

iX는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주행 감각과 고급스러운 실내외 디자인, 진일보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BMW의 최첨단 기술이 총 집약된 모델이다.

BMW코리아는 "X5 수준의 전장과 전폭, X6 수준의 전고, X7의 휠 크기가 조화를 이룬 iX는 얇게 디자인된 BMW 레이저 라이트와 후면 조명이 적용돼 스포티한 감각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수직형 키드니 그릴에는 카메라와 레이더 등 각종 센서가 통합돼 지능형 패널 역할을 하며 차체 프레임을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으로 제작해 안전을 극대화하면서도 무게를 최적화했다.

특히 iX에는 BMW의 최신 전동화 파워트레인인 5세대 eDrive가 탑재돼 2개의 모터가 가속 페달을 조작하는 즉시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iX의 1회 충전시 주행 거리는 xDrive50이 447㎞, iX xDrive40이 313㎞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는 xDrive50는 4.6초, xDrive40는 6.1초다.

가격은 xDrive40 1억2천260만원, xDrive50 1억4천630만원이며 사전계약분을 제외한 물량은 모두 온라인 판매 창구인 'BMW 샵 온라인'을 통해 판매된다.

또한 BMW코리아는 "iX와 함께 출시된 뉴 iX3는 뉴 X3 모델 기반의 순수전기차로 스포티한 내·외관과 BMW SAV 차종 특유의 다재다능한 매력이 특징"이라고 부연했다.

앞면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싱글 프레임 키드니 그릴이 장착되며 실내는 스티어링 휠 중앙과 시동 버튼, 기어 셀렉터에 적용된 BMW의 'i 블루' 포인트 컬러가 순수전기차의 정체성을 강조한다.

iX3는 최고출력 286마력을 발휘하는 BMW 5세대 eDrive 통합 전기 구동계가 탑재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는 6.8초가 걸린다. 1회 충전시 주행 거리는 344㎞다.

iX3는 M 스포츠 단일 트림으로만 판매되며 오는 25일부터 BMW 샵 온라인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BMW코리아는 이날 순수전기 4-도어 쿠페 모델인 i4도 국내 최초로 공개했으며 i4는 내년 1분기 국내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