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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인재영입, 내편 네편 가리지 않겠다… 뒤에 숨지 않고 국민 앞에서 소통"

이승현 기자 입력 : 2021.11.22 수정 : 2021.11.2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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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인재를 모시는 데 내 편, 네 편을 가리지 않겠다"고 22일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광진구 한 호텔에서 열린 TV조선 글로벌리더스포럼 행사에 참석해 기조연설에서 "리더십의 요체는 사람을 잘 알고 잘 쓰는 '지인(知人)'과 '용인(用人)'에 있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제가 대통령이 되면 최고의 인재, 최고의 전문가들에게 권한을 주고 그들을 믿고 일을 맡기는 시스템으로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차기 정부에서 시급히 해결할 코로나 극복, 일자리 창출, 부동산 안정 등에 있어서 이념이 아니라 시장과 전문가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과학의 영역을 존중하겠다"며 "다만 국정의 최종 책임은 오롯이 저의 몫으로 돌리겠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테러와의 전쟁' 당시 파키스탄에서 특수작전을 지휘하는 사령관이 현장 영상을 통해 작전 지휘하는 모습을 뒷자리에서 바라보는 장면을 소개하며 "크게 감명받은 사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윤석열 후보는 '통합의 리더십'을 강조하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사례를 들었다. 

윤 후보는 "메르켈 총리는 번번이 자기주장을 굽히고 양보하더라도 결국 나라를 이끌어가는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했다"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국민을 포용하고 섬기는 리더십으로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리더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동체가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라며 "방향이 잘못되면 아무리 노력해도 결과는 참담한 실패"라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지금 우리에게는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갈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과거와 같은 일방소통식 리더십, 변화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는 리더십, 정부가 모든 것을 하겠다는 리더십으로는 이 당면 과제를 풀어갈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방향 설정의 리더십, 연대의 리더십, 책임의 리더십, 통합의 리더십, 국제 협력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제가 대통령이 되면 정부가 해야 할 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분명히 하겠다"며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라는 헌법적 가치를 굳건히 지키겠다"고 밝혔다.

또 "중대한 사안에 관해 뒤에 숨지 않고 반드시 국민 앞에 나와 설명하고 소통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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