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청은 코로나19로 급격한 매출 감소 등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관내 소형 음식점을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무상으로 수거한다고 19일 밝혔다.
구청 관계자는 "남구 내 소형 일반·휴게 음식점 3000여곳에 지원하며 기간은 오는 12월 1일부터 2022년 2월 28일까지"라고 전했다.
이어 "남구 내 기존의 납부 필증은 부착하지 않고 무상 배출 업소명이 기재된 스티커를 최초 1회 부착해 음식물쓰레기 전용 수거 용기(20ℓ, 120ℓ)에 담아 배출 매주 ▶일요일 ▶화요일 ▶목요일에 맞춰 배출하면 된다."고 부연했다.
박재범 구청장은 “코로나19라는 사회적 재난 상황에서 정부의 방역수칙을 성실히 이행하며 경제적 고통을 감내해온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남구는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