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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자 가상 대결서 윤석열 42% vs 이재명 31%... "전세 역전"

김도훈 기자 입력 : 2021.11.19 수정 : 2021.11.1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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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자 가상 대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10%포인트 이상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발표됐다.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오차범위 내 앞섰던 한달전 상황에서 전세가 역전된 것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윤 후보는 직전 조사(10월 19~21일)보다 11%포인트 오른 42%를 기록했으며 이 후보는 3%포인트 떨어진 31%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두 후보 간 격차는 11%포인트로 벌어졌다.

한 달 전 조사 당시에는 이 후보가 34%를 받으며 윤 후보(31%)를 오차범위 내 앞서는 구도였다.

이날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7%,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5%로 뒤를 이었다.

자유 응답으로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를 물은 질문에서도 윤 후보는 34%의 지지율을 기록해 직전 조사인 2주 전(11월 첫째 주)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이 후보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상승한 27%포인트를 받았다.

한국갤럽은 "이 후보에 대한 선호도는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20%대 중반으로 부침 없이 선두권을 유지했지만 여당의 대선 후보가 된 지 한 달이 경과했음에도 답보 상태"라고 설명했다. 

개별 호감도 질문에서는 윤 후보가 37%를 받았다. 이는 한 달 전 조사와 비교했을 때 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 후보는 32%를 기록하며 한 달 전과 같은 결과를 유지했다.

심 후보는 29%, 안 후보는 25%로 뒤를 이었다.

'비호감' 비율에서는 윤 후보가 56%로 6%포인트 떨어졌으며 이 후보에 대한 '비호감' 비율은 63%로 3%포인트 올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전주보다 3%포인트 오른 39%를 기록했으며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태가 벌어진 이후 최고치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주보다 5%포인트 떨어진 29%로 집계됐다.

이로써 2%포인트 격차로 근접했던 양당 지지도는 10%포인트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지게 됐다.

갤럽은 "최근 국민의힘 지지도 상승은 당내 대선 후보 경선 막바지 열띤 분위기의 반영 컨벤션 효과로 봤으나 이제는 그 이상의 변화로 읽힌다"고 부연했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는 전주보다 3%포인트 떨어진 34%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 긍정률은 지난 5월 3주차 당시 34%를 기록한 뒤 반등 양상을 보였지만 약 6개월 만에 다시 30%대 초중반으로 내려앉게 됐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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