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입시업체에 따르면 2022학년도 대학 정시모집에서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주요 대학의 인기 학과에 지원하려면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국어·수학·영어 원점수 기준으로 280∼290점대를 받아야 할 것으로 예상됐다.
입시업체 종로학원은 금일(19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자체 분석한 수능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예측한 결과 올해 수능 1∼3교시가 모두 어렵게 출제된 만큼 합격선이 지난해보다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합격선 추정치에 따르면 ▶서울대 의예학과는 291점 ▶연대 의예 290점·치의예 278점 ▶성균관대·고대 의예 289점 ▶한양대·경희대·중앙대 의예 284점 ▶이화여대 의예 282점 등으로 지난해보다 3∼6점가량 낮아졌다.
올해 신입생 모집으로 관심을 모은 약학과의 경우 ▶서울대 276점 ▶연대 268점 ▶성대·중대 266점 ▶이대·경희대 265점 등 합격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대 경영 286점·정치외교 285점·국어교육 281점, 연대 경영 280점·정치외교 276점, 고대 경영 280점·경제 280점 등으로 추정됐으며 작년 추정 점수보다 7∼11점 떨어진 것이다.
연대 영어영문 270점, 고대 영어영문 265점, 성대 글로벌경영 265점, 서강대 경영 263점 등은 14∼19점으로 낙폭이 더 컸다.
이에 종로학원은 "인문계열이 자연계열보다 전년 대비 합격선 낙폭이 크다"며 "문·이과 수학 통합 실시에 따라 인문계 학생이 자연계 학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 확보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