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위)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증가하면서 수도권에서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사람 수가 4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달 1일 '위드 코로나' 전환 당시 '0명'이던 수도권 병상 배정 대기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423명으로 증가한 것이다.
423명 가운데 ▶367명은 병원 이송 ▶56명은 생활치료센터 배정을 기다리고 있다.
수도권 병상 배정 대기자 수를 일별로 보면 지난 1∼3일에는 한 명도 없었지만 4∼6일 각각 2명, 1명, 7명씩 발생했다.
지난 7∼10일에는 20∼30명대로 집계되다가 11일 79명으로 늘었고 12일 116명으로 세 자릿수가 됐다.
이후 14일 251명, 15일 273명, 16일 227명, 1일 263명으로 200명대로 나타났고 이날 0시 기준으로 400명을 넘었다.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사람은 대부분 병원으로 이송돼야 하는 사람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