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본


경제·정치 > 정치

홍남기 "완성차 생산 차질 10만대, 차량용 반도체 산업 육성"

이승현 기자 입력 : 2021.11.18 수정 : 2021.11.18 16:06
https://newsborn.co.kr/news/news_view.php?idx_no=10635 뉴스주소 복사

금일(18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내 차량용 반도체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연세대 공과대학에서 제16차 혁신성장 BIG3(미래차·바이오헬스·시스템반도체반도체) 추진회의를 열고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완성차 누적 생산 차질이 10만대를 넘어서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그동안 신속통관, 교섭 지원, 대체 가능 11개 품목의 발굴 및 성능인증 지원 등을 통해 단기적으로 수급 대응을 긴급 지원해왔다"고 부연했다. 

이어 "향후 중기적으로 차 반도체 자립화를 위한 연구개발(R&D)을 대폭 확대하고 차 반도체 성능평가 인증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차 반도체 국가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오는 2022∼2024년에 걸쳐 차 반도체 성능평가 인증사업을 추진하는 데 250억원을 투입하고 내년 1월까지 차 반도체 국가 로드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중소 반도체 설계업체(팹리스) 지원에도 박차를 가한다.

홍 부총리는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하고 팹리스 기업 300개, 유니콘 기업(자산가치 10억달러 이상 스타트업 기업) 5개를 육성하기 위해 시장 진입·생산·판로 등 전 주기에 걸친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팹리스는 시장 규모가 크고 부가가치가 높지만 초기 비용 부담이 큰 탓에 현재 국내 기업 점유율이 1%대에 그치는 실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향후 10년간 반도체 연구개발(R&D) 투자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반도체 R&D 중장기 투자전략·기술개발 로드맵'을 내년까지 수립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1조원 규모의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연구개발 사업과 4천억원 규모의 신개념 반도체(PIM)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기업과 정부 간 1대1 매칭을 통한 석·박사급 반도체 인력 양성 사업도 내년부터 추진된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저작권자ⓒ 뉴스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다른글 보기 [email protected]

# 태그 통합검색

뉴스 댓글

  • 댓글 300자 한도

Newsborn 'PICK'



주소 : 부산광역시 남구 수영로 298, 10층 1001-408호 (산암빌딩) | 후원계좌 672101-04-381471(국민은행)
등록번호 : 부산 아00435 | 등록일자 : 2021년 9월 30일 | 발행일자 : 2021년 9월 30일
대표전화 : 1833-6371 | FAX : 0508) 911-1200 | E-mail :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및 후원문의)
제호 : 뉴스본 | 대표 및 발행인 : 배문한 | 편집인 : 이승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승현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배문한

Copyright © newsborn, 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