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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의혹' 권오수 구속… 김건희 수사 확대 가능성↑

김도훈 기자 입력 : 2021.11.17 수정 : 2021.11.1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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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16일 주가조작 혐의를 받는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을 소환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권 회장의 신병을 확보함에 따라 주가조작 과정에서 이른바 '전주'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높다"고 전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 조주연 부장검사는 지난 12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권 회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권 회장은 지난 2009∼2012년 도이치모터스 최대 주주이자 대표이사로 근무하며 회사 내부 정보를 유출하고 외부 세력을 '선수'로 동원하는 등 방식으로 주식 1천599만여주(636억원 상당)를 불법 매수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권 회장과 공모해 주가 조작에 가담한 투자회사 대표 이모씨 등 이른바 '선수' 3명은 이미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지난10월 25일과 이달 5일 구속기소 됐다.

김건희 씨의 돈을 받아 주식 관리를 해 준 인물로 알려진 또 다른 '선수' 이모씨는 잠적 한 달여 만인 지난 12일 검찰에 붙잡혀 현재 구속된 상태다.

검찰은 김건희 씨가 주가조작 과정에서 '전주' 역할을 했다는 고발장을 접수해 관련 내용을 들여다보고 있다.

다만 이번 권 회장의 영장 청구서에는 김씨와 관련된 내용이 담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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