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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돌파감염, 80세 이상·얀센 접종자서 발생률↑

김도훈 기자 입력 : 2021.11.16 수정 : 2021.11.1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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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7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자 3천590만7천789명 중 0.099%인 3만5천620명이 돌파감염으로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19 돌파감염이 백신 접종완료자 10만 명당 99명꼴로 발생하는 것이다.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돌파감염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만 12세 이상 확진자 중 돌파감염자의 비중은 지난 10월 첫째 주 26.3% 둘째 주 31.3% 셋째 주 37.9% 넷째 주 47.3%로 점차 늘더니 11월 첫째 주에는 56.0%로 절반을 넘었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 발생률이 0.183%(10만 접종자당 183.4명)로 가장 높다.

백신 종류별로는 얀센 접종자의 발생률이 0.350%로 가장 높았고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는 0.171%의 발생률을 보였다. 화이자와 모더자 접종자의 돌파감염 발생률은 각각 0.064%, 0.008%로 나타났다. 

1차 접종과 2차 접종에서 종류가 다른 백신을 맞은 교차접종자의 돌파감염 발생률은 0.117%다. 

돌파감염으로 상태가 위중증으로 발전한 환자는 545명 사망한 환자는 170명으로 추정된다.

80세 이상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207명, 120명으로 가장 많고 70대 위증증 환자와 사망자가 각 178명, 33명으로 뒤를 이었다. 60대 위증증 환자와 사망자는 각 126명, 14명이다. 

12∼17세와 18∼29세는 돌파감염으로 인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다. 

추가접종 후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지난 7일 기준 추가접종 완료자 2만6천272명 중 2명이며 1·2차와 추가접종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은 30대로 파악됐다. 

돌파감염이 증가하면서 추가접종(부스터샷)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정부는 고령층을 중심으로 기본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추가접종을 할 수 있도록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얀센 접종자는 기본접종 2개월 후에 추가접종을 할 수 있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현재 추가접종 대상자 대비 예약자가 많지 않다"며 "저희가 추가접종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과학적 근거, 필요성을 계속 소통하고 알려드리겠다"고 전했다. 

홍 팀장은 "추가접종은 본인의 일정과 접종 간격에 따라 기간을 두고 예약할 수 있게 해서 현재 예약률은 높지 않다"며 "예약률은 서서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예측했다. 

정부는 추가접종 간격을 6개월에서 5개월 이하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오는 17일 관련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우리나라는 현재의 위중증 환자 증가 상황에 비춰 6개월보다는 예방접종 시기를 좀 더 당기는 것이 공중보건학상의 이익이 훨씬 크다는 것이 다수 전문가의 의견"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2주(10월 24일∼11월 6일) 확진자의 예방접종력을 보면 완전접종자가 전체의 52.1%를 차지하고 미접종자는 36.3% 불완전접종자는 11.7%로 나타났다. 

2주간 위중증 환자 중 완전접종자는 42.2% 미접종자는 52.5% 불완전접종자는 5.3%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완전접종자가 40.7% 미접종자는 51.2% 불완전접종자는 8.1%를 차지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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