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6일 4선을 지낸 나경원 전 의원에게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제안했다.
이날 윤 후보는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나 전 의원을 만나 이 같은 제안을 전달했다.
그는 당사를 나오면서 기자들과 만나 "나경원 전 의원이 미국에 다녀와서 자가격리가 끝났다고 해서 차 한잔했다"며 "밖에서 만나기도 그렇고 해서"라고 언급했다.
윤 후보는 나 전 의원의 서울대 법대 선배로 학창 시절부터 친분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나 전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선대위 역할과 관련해 "당원으로서 직책과 상관없이 정권 교체를 위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