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축구 J2(2부)리그 소속 나가사키 구단은 11월 11일 오전 11시 11분 구단 홈페이지에 "다마다가 2021시즌을 마치고 현역에서 은퇴하게 됐다"고 같은날 발표했다.
다마다는 오랫동안 등 번호 11을 달고 뛰어 은퇴 발표 시기를 이처럼 정해 구단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마다는 구단을 통해 "11월 11일 11시 11분에 발표하고 싶다는 내 마음을 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3년이었지만 나가사키 서포터 여러분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고 정말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다마다는 "세레소 오사카, 일본 대표팀 관계자, 팬·서포터에게도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이번 시즌도 이제 1개월, 4경기만 남았지만 웃으며 끝낼 수 있도록 매일 즐겁게 보내고 싶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다마다는 오는 28일 파지아노 오카야마와의 J2리그 홈 최종전 후 은퇴식을 하고 오는 12월 초 은퇴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