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지방통계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와중에도 부산지역 자영업자 수는 큰 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10월 부산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고용률은 56.5%로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0.4%포인트 상승했으며 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3.9%로 0.7%포인트 올랐다.
취업자는 166만4천 명으로 1만4천 명(0.8%) 증가했으며 종사자 지위별 취업자로 분석하면 비임금근로자는 2만6천 명(6.6%) 증가했다.
비임금 근로자 중 자영업자가 2만7천 명(7.8%) 늘어났다.
임금근로자는 1만3천 명(-1.0%) 감소했고 이중 일용근로자가 2만2천 명(-22.2%)이나 줄었다.
산업별로는 ▶광공업 2만1천 명(-8.5%) ▶도소매·음식·숙박업 2만1천 명(-5.0%) 각각 줄어든 반면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1만8천 명(9.2%)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2만9천 명(4.5%)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 보면 서비스와 판매 종사자가 1천 명(-0.2%) 줄었고 관리자와 전문가는 1만 명(3.4%) 늘었다.
실업률은 2.6%로 작년 같은 달 대비 0.9%포인트 하락했으며 실업자는 4만4천 명으로 1만5천 명(-25.8%) 감소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