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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요소수 2∼3달치 물량 들여온다... 1만8천여t

김도훈 기자 입력 : 2021.11.10 수정 : 2021.11.1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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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10일) 외교부는 한국 기업들이 중국 측과 계약한 요소 1만8천700t, 국내 소요량의 2∼3달치에 해당하는 물량이 국내로 들어온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중국산 요소 수입절차의 조속한 진행을 위해 다양한 채널로 중국 측과 소통한 결과 우리 기업들의 기계약 물량 1만8천700t에 대한 수출 절차가 진행될 것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기업들이 수출 전 검사를 신청한 일부 요소 물량의 검사가 완료됐다는 것도 중국 현지 공관에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수출검사 신청 물량은 7천t가량인 것으로 전해졌지만 이 중 얼마나 검사가 완료됐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요소수의 요소 함량이 약 30%인 것을 고려하면 이는 요소수 5만6천100t을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가 1개월간 사용하는 요소수는 2만4천∼2만7천t으로 중국과 계약물량이 정상적으로 들어온다면 2∼3개월은 사용할 수 있다.

중국은 최근 자국 내 석탄·전력난으로 요소 물량이 부족해지자 수출 전 검사를 의무화하며 사실상 수출에 제동을 걸었다. 

이 때문에 디젤 화물차량 운행에 필수적인 요소수 품귀 현상이 빚어져 국내 물류망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외교 당국은 한국 기업들이 이미 계약했지만 중국으로부터 들여오지 못하고 있는 요소 도입을 최우선으로 추진하며 중국 측과 집중적 교섭을 벌여 왔다. 이와 관련해 중국과 협의 중인 요소 물량은 1만8천t가량이라고 앞서 밝힌 바 있다.

중국 측이 외교당국에 '수출 절차 진행'을 확인한 만큼 현지 당국 협조가 이뤄져 국내 도입이 이뤄지면 요소 수급난 해소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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