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의 A사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로 유흥업소에 집합금지 조처가 내려졌을 당시 여러 차례 무허가 유흥업소에 드나들며 방역수칙을 위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YTN보도에 따르면 A사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방역조치가 강화된 기간에 회사 차를 이용해 수차례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를 찾아 밤늦게까지 머물렀다.
이 과정에서 수행 기사들이 장시간 대기하며 초과근무를 했지만 제대로 초과근무수당을 받지 못하고 '공짜 노동'을 해야 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현대백화점 측은 "해당 임원이 이유를 불문하고 본인의 불찰이라고 사과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수행기사들의 초과근무와 관련해서 현재 66시간의 초과근무 수당을 일괄적으로 적용하고 있다"면서 "수행기사들에게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를 바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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