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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의 48.1% '돌파감염'... 위중증 환자 40%도 접종완료자

김도훈 기자 입력 : 2021.11.09 수정 : 2021.11.0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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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의 절반은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치고도 감염된 돌파감염 사례로 확인됐으며 특히 전 연령대에서 확진자 증가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최근 학령기 연령대를 중심으로 한 10대 확진자도 크게 늘었다. 

금일(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2주(10.17∼30) 사이에 확진 판정을 받은 만 18세 이상 1만7천325명 중 완전 접종자는 48.1%인 8천336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1차 접종도 하지 않은 미접종자는 32.8%(5천680명) 2차 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나지 않은 불완전 접종자는 19.1%(3천309명)였다.

지난 9월 둘째주까지만 해도 12.0%에 그쳤던 돌파감염 비율은 지난주에는 52.9%까지 치솟았으며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돌파감염 비율도 함께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위중증 환자 중 접종완료자 비율도 같은 기간 10.4%에서 42.6%까지 올랐다.

돌파감염 비율은 고령층으로 갈수록 더 높아졌다.

18∼29세에서는 확진자의 19.7%(617명)만이 돌파감염 사례로 확인됐지만 70대에서는 84.4% 60대 81.0% 80세 이상 74.6% 50대 60.2% 순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의 경우 10명 중 7∼8명 이상이 접종 완료자인 셈이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최근 백신 접종자 비율 자체가 높아지면서 돌파감염 비율이 늘어나는 것처럼 보이는 상황"이라며 "백신의 감염 예방 효과는 여전히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 단장은 "60세 이상 연령층은 대부분 올해 초중반에 접종을 받은 이들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백신 접종 효과가 떨어지면서 돌파감염 발생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누적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지난달 31일 기준 국내 접종 완료자 3천310만8천428명 중 0.086%(2만8천293명)로 인구 10만명 당 85.5명 수준으로 집계됐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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