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오는 19일까지 ‘시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지역 소재 대학의 대학생·졸업생 등의 안정적인 학업과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시행된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지난해부터 지원대상자를 대학원생과 졸업생까지 확대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5528명에게 총 4억 1000여만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6000여명에게 4억 6000여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원대상은 지난 2016년 이후 학자금 대출을 받은 지역 소재 대학의 재학 또는 휴학 중인 대학생·대학원생, 미취업 졸업생(2019년 11월 1일 이후 졸업)이다.

시는 신청자별 ▶대학(원) 재학 등 여부 ▶졸업일 ▶소득분위 ▶대출정보 등 신청 자격 확인을 거쳐 대상자를 확정하고 내달 중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올해 발생한 1년치 학자금 대출이자 금액이며 시에서 한국장학재단으로 직접 상환 처리한다.

이자 상환 여부는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내달 중 개인별 문자메시지로도 통보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과 구직활동 환경을 조성해 역외인재 유치·정주기반을 구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