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10월 17일 기준으로 1만9954명이었던 돌파감염자가 24일 2만3072명으로 증가해 지난 1주일 간 3118명 증가해 누적 총 2만372명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또한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져 ‘위드 코로나’가 시행된 지 2일째를 맞은 가운데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도 감염되는 '돌파감염' 추정 사례 역시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접종 완료자 3037만6023명 중 0.076%에 해당하며 접종 완료자 10만명당 76명이 감염된 셈이다.

연령대별 발생률로 보면 30대가 0.123%로 접종자 10만명 당 123.1명으로 가장 높았다.

접종자 10만명당 감염자 수를 백신별로 보면 ▶얀센 백신이 0.288%으로 287.5명을 기록해 가장 높았고 ▶아스트라제네카(AZ) 0.112%으로 112.2명 ▶화이자 0.046%으로 46.4명 ▶모더나 0.006%으로 5.8명 순이었다. 1차는 AZ, 2차는 화이자를 교차접종한 경우는 0.082%으로 81.6명로 AZ와 화이자의 중간 수치로 나타났다.

돌파감염 추정사례 중 위중증자는 365명이며 사망자는 109명이다.

한편 최근 1주간(10.24∼30) 변이 바이러스 분석을 완료한 4849명 중 95.3%는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브라질, 인도 등에서 유래한 주요 변이 4종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국내 감염 사례의 99.9%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었으며 모두 델타 변이에 의한 감염이었다.

델타형 변이가 국내 유행을 주도하는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지난 10월 10일부터 30일까지 3주간의 국내 변이 감염 사례는 모두 델타변이에 의한 감염으로 확인됐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