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위드 코로나' 계획 시행 이틀째인 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589명 늘어 누적 36만7974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전날 343명 보다 4명 늘어난 347명이며 사망자는 16명 늘어 누적 287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 1686명 보다는 97명 감소하면서 이틀 연속 2000명 아래를 나타냈다. 지난 10월 28일 부터 31일까지 나흘 동안은 2000명대를 유지했다.

주말과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확진자 수도 감소한 경향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날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시행으로 완화된 방역지침이 적용되면서 신규 확진자 규모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단계적 일상회복 진입 후 신규 확진자 수가 2∼3배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금일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구분하면 지역발생이 1578명, 해외유입이 11명이며 하루 확진자 수는 4차 유행이 시작한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119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한 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1952명→2111명→2124명→2104명→2061명→1686명→1686명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